느려터진 이클립스, 조금이라도 빠르게 사용해보자.

개발을 하다보면 다가오는 마감보다, 조여오는 갑보다, 몰려드는 일보다 더 짜증나고 답답한게 이클립스의 속도때문일때가 있다. 빨리빨리 빌드해서 확인해야 하는데, 이건 뭐 프로그레스바만 돌고있고.. 가끔은 응답없음 이라고 뜨기도 하고.. 일을 하고 있는 건지 마는 건지.. 컴퓨터 사양이 그렇게 안좋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클립스에서 빌드만 했다하면 느려진다.

물론 그 핑계대고 담배한대 피고오고, 커피한잔 마시고 오고, 휴대폰으로 인터넷도 잠~깐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메모리를 늘리고 사용하지만, 이제 막 개발 입문자로 접어든 사람, 혹은 학생들에겐 꿀팁일 수 있는 설정정보를 적어볼까 한다.

이클립스 설치 폴더에 들어가 보면 아래와 같은 파일이 보인다.

여기서 eclipse.ini라고 되어있는 파일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다음 편집을 눌러준다. 

그럼 주르륵~ 내용이 나오는데 제일 아래 주목! vmargs라고 되엉ㅆ고 requiredJavaVersion=1.8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자바버전을 명시하는 부분이다. 나중에 혹시라도 누군가가 작업하던 eclipse를 그대로 가져와서 실행했는데 자바버전이 안맞아서 안된다고 뜨면, 내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버전으로 바꿔주면 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Xms256m 과 -Xmx1024m라고 되어있는 부분이다. 여기가 바로 실행 메모리를 지정하는 부분으로 첫번재 값은 최초 실행 시 잡아주는 메모리이고, 두번재 값은 최대 잡을 수 있는 메모리 수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 버전을 사용할 경우 이 부분의 사이즈가 상당히 작게 잡혀있으므로 적어도 둘 다 512정도론느 수정해놓고 쓰는 것이 좋다. 메모리가 많이 필요할 경우 2048까지 잡는 경우도 있는데, 본인 PC의 RAM 사양에 맞춰서 늘려야 한다. 무조건 많이 잡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설정값을 변경한 다음 저장하고 실행한다.

그런다음 window-preference로 들어가서 아래와 같이 설정해준다.

General 메뉴에 보면 Show heap status에 체크해주면, 하단에 메모리 관련 사용정도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나오게 되는데, 휴지통을 누르면 사용하지 않는 메모리를 조금이나마 확보할 수 있다. 만일 이 힙메모리 상태가 자주 꽉 차는 것 같다면, ini파일에서 메모리를 조금 더 늘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ini설정에서 메모리는 2의 배수로 지정해주어야 한다. 256 -> 512->1024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