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암밴드 후기.

다시 살이 찌고있어서 퇴근 후 달리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노래를 들으면서 하고싶은데, 휴대폰을 들고 뛰거나 주머니에 넣는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라서 암밴드를 사려고 인터넷을 뒤적였다.
비싼것도 있고 싼것도 있는데, 비싼걸 쓸만큼 많이 쓰진않을것 같고 저렴한 걸로 결정.
근데 이 암밴드를 다이소에서도 판다네?
그래서 인터넷쇼핑은 접어두고 퇴근 후 다이소로 향했다.

한참을 구경해도 못찾다가 낚시,자동차 코너에서 발견한 노트용 암밴드.

뜯자마자 고무냄새가 엄청난다.가격은 3천원이라는 착한가격이지만, 퀄리티도 딱 그만큼이다.

구멍이 작아서 안들어갈것 같았는데 노트4가 딱 맞게 들어간다.

바로 팔에 착용해보았다.
진짜 없어보인다ㅋㅋㅋㅋ
노트를 암밴드로하기엔 너무 무리수인가ㅠㅠ
아이폰정도는 되야 괜찮을 것 같다ㅎ
아, 암밴드에 휴대폰을 넣고도 터치가 아주 잘 된다. 방수팩보다 터치감이 좋다.
이어폰 구멍도있지만, 나는 블루투스이어폰이라 소용없고, 열쇠구멍은 왜 있을까ㅎㅎ

밴드 착용하는 찍찍이 부분이다.
아직 쨍쨍하지만, 실밥이 많이 풀려있다.

휴대폰 넣는 부분도 마감이 잘 되어있진 않아서 몇번 넣었다 뺐다하면 찢어질 것 같다.

암밴드를 써보고 싶다면 추천.
일단 3천원짜리 써보고 활용도가 높은 것 같으면 비싼걸 사는게 좋을 것 같다.